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이하 코참)는 29일(수) 오후 7시부터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코참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였다. 황인상 총영사, 김범진 한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한인단체장과 코참 회원사 대표 등 약 40여 명이 이취임식에 참석하였다.

제18대 김승주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를 마치게 되어 시원하면서 기쁘다”고 소회를 밝히며, “제 임기 동안 코참이 이룬 성과들은 공관과 여러 단체, 그리고 한인 사회의 지원과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 “코참에서 법률분과위원장과 감사를 맡아 온 유건영 회장이 제 19대 회장직을 이어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저에게 협력해주셨던 것처럼 유건영 회장께도 많은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제19대 유건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참이 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특히 일본과 중국의 동포 사회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동포 사회가 아직도 발전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건영 회장은 “회장이 되고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사업을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상공회의소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관과 코트라, 한인회, 브라질 사회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건영 회장은 “꿈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였다.

제19대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 임원진은 아래와 같다.

• 회장: 유건영
• 부회장 및 동포발전분과위원회: MIXXON 안창우 대표
• K-컨텐츠분과위원회: 프로브라질 김수한 대표
• 금융분과위원회: KEB하나은행 이길용 법인장
• 대외협력분과위원회: EAGLE CAPITAL 우연호 대표
• 의료제약분과: GC녹십자 이병림 법인장
• 감사: 우리은행 남중우 법인장
• 고문: ESSTECH 김승주 대표, THC 최태훈 대표

이어 참석자들 전체가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만찬을 같이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첨부: 행사 사진(링크). 끝.